Q.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.

안녕하세요. 현대오일터미널 인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성철입니다.

Q. 채용을 진행하시면서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었나요?

채용 관련한 고민은 여러가지 있지만, 무엇보다도 저희는 역량 중심 채용이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. 스펙과 필기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은 지원자의 입사율이 높아지는 것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더라구요. 평균 점수가 높아지면서 지원자 간 차별화가 어려워진다는 한계점이 분명히 있었습니다. 뿐만 아니라 면접전형 과정에서도 지원자 개인에게 할당되는 시간은 굉장히 제한적이고, 개인의 역량 보다는 얼마나 순발력있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표현하는지가 승패를 좌우하게 되었습니다.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하면 지원자의 스펙, 순간적인 모습이 아니라 직무별 역량을 평가하여 적합한 우수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.

Q. 말씀하신 역량 중심의 채용을 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?

Q. 솔루션을 도입할 때 검토를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,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셨나요?

하하, 물론 날카롭게 분석하고 검토했습니다.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, 기존 인적성검사(필기)에 비해서 비용적인 부분이 상승했던 것과 내부 구성원분들이 역검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. 하지만 막상 하나하나 따져보니 비용의 상승은 있었지만 기존 전형 운영을 위해 필요한 시간/노력/비용과 비교하면 훨씬 효율적이더라구요! 두번째로 역검 결과의 정확도에 대한 검증 결과는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는데요, 마이다스인 뿐만 아니라 타사의 역검 결과를 취합하여 검증을 완료하였고,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임원분들을 설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

Q. 그래서 역량 중심의 채용을 진행하실 수 있었나요?

이제 막 도입했기 때문에 정확한 검증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더 확보해야겠지만, 역검을 실시한 이후로 확실히 스펙이 아닌 지원자의 역량에 초점을 맞추어 직무에 맞는 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.

Q. 지금의 채용을 더 개선하기 위해 하고 싶은 것이 있으실까요?

우리가 사는 세상은 트랜드에 따라 계속 변화합니다. 채용 프로세스 또한 트렌드에 따라 변화한다고 생각합니다. 기존에 진행해왔던 채용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맞춰 채용 프로세스를 개선했을 때 인사 담당자의 업무 리소스가 감소하고,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온전히 노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대오일터미널은 마이다스인의 역검을 도입하였고, 인사담당자의 업무 효율성 증가와 역량 중심의 인재채용이라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. 목표가 있다면 앞으로도 채용 트렌드에 발맞추어 아직까지 남아있는 채용 프로세스 간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싶습니다.